(좌) 더 팩트, (우) 뉴스1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열기에 축구 팬들이 밤잠을 설치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을 시작으로 매일 빼곡히 세계 정상급 축구 선수들의 경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졸린 눈을 비비며 경기를 지켜보던 중, 혹시 '앗!'하던 순간이 있었는가.
그라운드를 누비는 저 선수의 얼굴이 내가 아는 연예인을 떠올리게 하는 순간 말이다.
과장을 조금 보태, 지금 뛰고 있는 '진짜 선수' 대신 들어가도 아무도 알지 못할것 같은 '닮은꼴 연예인'을 모아봤다.
1. 카일 워커 - 트와이스 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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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FC 소속의 영국 선수 카일 워커와 그룹 트와이스 채영이 첫 번째 주인공이다.
트와이스 팬들이라면 발끈(?)할 수 있는 이야기지만, 동그란 눈매와 올라간 입매가 서로를 연상케 한다는 제보다.
2. 조현우 - 강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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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본컴퍼니
차세대 '거미손'으로 칭송받는 한국 축구 대표 팀 수문장 조현우 선수는 닮은 꼴이 많기로 유명하다.
그중 1등은 바로 각종 드라마에서 감초 조연으로 활약 중인 배우 강기영이다.
한국 대표 팀의 스웨덴 전 다음 날인 지난 19일 강기영은 "'축구 잘 봤다'는 지인들의 연락을 받았다"며 조현우 선수를 넌지시 언급하기도 했다.
3. 박지성 - 유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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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극비수사'
서로가 닮은 꼴임을 일찍이 인정한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과 명배우 유해진.
친근한 인상과 어딘지 모르게 귀여운 분위기가 비슷하다.
각자의 분야에서 정상을 차지했었다는 공통점도 있으니, 이쯤 되면 꽤 소름 돋는 평행이론이다.
4.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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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대100'
LA 갤럭시 소속 스웨덴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알고 있을까. 그가 한국에서 배우 신현준의 쌍둥이로 불린다는 것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국이 스웨덴을 상대로 축구를 이기는 방법은 신현준을 즐라탄 대신 X맨으로 몰래 넣는 것뿐이다"라는 글이 올라왔을 정도다.
5. 티아고 실바 - 김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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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백상 예술대상'
하나씩 떼놓고 보면 모르겠는데, 다 모아 놓으면 이상하게 닮았다.
파리 생제르맹 FC 소속 브라질 선수 티아고 실바와 배우 김유정 이야기다.
실제로 김유정은 이에 대해 "좋은 추억이고 행복한 시너지다"라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와 같이 제 이름이 거론되는 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한 바 있다.
6. 카를레스 푸욜 - 노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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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전 FC 바르셀로나 소속 카를레스 푸욜을 볼 때면 왠지 모르게 가수 노사연이 겹치곤 한다.
두 사람이 몇 년째 고수하고 있는 거칠게 풀어헤친 곱슬머리가 한몫, 언제나 탄탄한 몸매가 또 한몫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