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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서 '고기반찬' 더 달라고 했다가 낭패 본 '상병' 임시완

지난해 7월 입대해 현재 상병인 배우이자 가수 임시완의 '군대 적응기'가 공개돼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인사이트(좌) 국방일보 제공, (우) Facebook 'armyfest2017'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현역 입대해 어느덧 상병이 된 배우 겸 가수 임시완.


그가 직접 신문에 기고한 한 편의 '군대 적응기'가 팬들에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국방일보의 '독자 마당'에는 임시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이 올라왔다.


입대한 지 1년이 다 돼가는 시점에서 그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임시완은 글을 통해 군 생활 초반 배식 중 '고기반찬'을 조금 더 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적었다.


고기반찬을 추가로 먹고 싶었지만, 정량배식이 원칙인 군대에서 당연히 안 되는 일이었단 걸 깨달은 임시완.


낯선 환경에 하나하나 열심히 적응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귀여움이 느껴진다.


또 그는 각개전투 수업 중 '응용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엉뚱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응용'이라는 말에 배웠던 동작을 총동원해 응용해 보인 것.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이 모습을 본 조교에게 "그건 조교가 알려준 응용 동작이 아닙니다"라는 말을 듣고 어리둥절했다는 그의 반응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그의 글을 읽은 팬들은 "군기가 바짝 들었다", "임시완이 이 글을 썼을 생각하니 미소가 번진다", "고기반찬 못 먹은 이야기 너무 귀엽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시완은 지난 7월 11일 경기 양주시 25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후 조교로 복무 중이다.


많은 팬이 손꼽아 기다리는 그의 전역일은 2019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