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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합류 1년 만에 매출 '10%' 이상 성장하며 '대박'난 KFC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KG그룹에 합류한 지 1년 만에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인사이트KFC 홈페이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치킨 전문 브랜드 KFC가 KG그룹 가족사로 합류한지 1년 만에 10%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수년간 하락세를 보이던 매출액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며, KFC 실적에 대한 업계의 비관적인 전망을 뒤엎은 결과라서 더욱 의미가 있다. 


KFC는 수익 개선을 위해 지난 1년간 차별화된 신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모바일 및 온라인을 통한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시도를 지속해왔으며, 지난 연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규 전략 상권에 매장을 새롭게 개점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FC


특히 차별화된 신메뉴 전략은 KFC의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KFC는 버거와 치킨 등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화제성을 유지했다. 


순수 국내산 닭다리 통살 필렛으로 만든 '블랙라벨 클래식 버거'는 출시 열흘 만에 5만 개 이상 판매돼 KFC 국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신메뉴 중 하나로 꼽힌다.


KFC는 또한 국내 소비자들의 '치맥' 사랑을 겨냥해 맥주 판매 매장 규모도 꾸준히 확대해 왔다. 


1월부터 진행된 저녁 9시 이후 KFC 매장에서 치킨 1조각을 주문하면 1조각을 무료로 제공하는 '치킨나이트' 행사 역시 호평을 받았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KFC


그 결과 저녁 시간에 KFC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전년대비 평균 70% 이상 늘었다.


아울러 KFC 앱을 통한 딜리버리 주문 서비스, '징거벨오더'와 함께 다양한 모바일 및 온라인 주문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KFC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수익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으며, 모든 노력들이 좋은 결실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어 "KFC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도 외식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