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4일(일)

"탈출하다 지릴뻔" 소름끼치는 귀신 피해 도망치는 서울랜드 '귀신동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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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서울랜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용자'만 도전 가능한 역대급 '방 탈출' 게임이 시작된다.


20일 놀이공원 서울랜드는 이달 말일인 30일부터 8월 26일까지 '고스트 워터워즈'라는 으스스한 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여름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릴 '고스트 워터워즈'의 메인이벤트는 모든 이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 '블러드 넘버'다.


체험형 공포인 '블러드 넘버'는 호러 방 탈출 게임방으로 재탄생한 귀신동굴에서 재빨리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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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넘버' 참여 고객은 안대를 착용한 상태로 어두컴컴한 지하 동굴로 내려가게 된다.


이후 고객은 끔찍한 귀신, 피 묻은 천 등을 피해 20분 안에 탈출에 필요한 모든 숫자를 찾아내야 한다.


섬뜩한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치밀하게 계획된 공간 연출과 효과음이 '강심장'이라 스스로 자부하던 고객들까지 무너뜨릴 전망이다.


서울랜드 관계자는 "'블러드 넘버'는 무작정 소리만 지르던 공포 체험에서 벗어나 고객이 탈출을 위한 미션을 직접 수행해야 하는 차별화된 이벤트"라며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극강의 공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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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랜드는 이 외에도 '고스트 로드 퍼포먼스'와 '지상 최대 물총싸움' 등을 준비했다.


'고스트 로드 퍼포먼스'는 인력거를 끌고 다니는 '운수 좋은 날'의 주인공 김첨지, 뛰어난 개그감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주는 처녀귀신, 고객을 웃기지 못한 벌로 지하에 갇혀버린 탈옥수가 서울랜드 전역을 구석구석 활보하며 펼치는 호러 개그쇼다.


'물총싸움'은 시원한 물이 공중으로 뿌려지는 물 전쟁터에서 고객이 서울랜드 해적 등과 물총으로 짜릿한 대결을 펼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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