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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로 먹으려던 소고기가 갑자기 꿈틀꿈틀 살아 움직였어요"

사후경직이 일어나기 전 소고기는 극명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에 하나다.

인사이트KBS1 '한국인의 밥상'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입안에서 터지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소고기는 대부분 사람이 좋아하는 음식 중에 하나다.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어도, 육회로 먹어도 언제나 천상의 맛으로 입을 즐겁게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호불호가 아주 극명하게 갈리는 소고기가 있다. 바로 사후경직이 일어나기 전, 생으로 먹는 소고기다.


인사이트KBS1 '한국인의 밥상'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KBS1 '한국인의 밥상'에 등장했던 움직이는 소고기가 재조명됐다.


보통 소고기는 '마블링'의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도축한 뒤 냉동실에 하루 정도 얼린다.


마블링은 육류를 연하게 하고 육즙이 많게 하는 지방의 분포로 이것에 따라 소고기의 등급이 나뉜다.


인사이트KBS1 '한국인의 밥상'


하지만 지방이 별로 없는 부분은 도축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신선한 상태로 맛볼 수 있다.


엄청난 신선도를 지닌 생고기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를 징그럽다고 생각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아직 사후 경직이 진행되지 않은 소고기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꿈틀거리기 때문이다.


생고기르 먹는 소고기의 부위로는 간, 등골, 지라, 우둔살 등이 있는데, 도축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고 한다.


인사이트KBS1 '한국인의 밥상'


KBS1 '한국인의 밥상'


KBS1 '한국인의 밥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