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전·대구·부산 찍자!" 단돈 5만원으로 떠나는 전국 '기차 여행'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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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푸른 바다를 보며 기차를 마음껏 탈 수 있는 '하계 내일로' 시즌이 돌아왔다. 

지난 16일부터 코레일은 만 25세 이하 내국인을 대상으로 KTX를 제외한 일반열차를 무제한 이용하면서 3일 혹은 5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내일로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3일권 5만원, 5일권 6만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전국 여행을 할 수 있는 셈이다. 

오는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학을 맞는 학생들과 일상에 지친 청년들이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잊지 못할 여름 휴가를 경험하고 싶다면 아래 꿀팁을 활용해 '여름 내일로'를 알차게 즐겨보자.

1. 출발 전 한국철도 노선도로 계획부터 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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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무제한으로 탈 수 있다고 해서 욕심을 부렸다간 오히려 체력낭비가 될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한국철도 노선도를 참고해 꼭 가고 싶은 곳을 고른 뒤 노선을 최대한 간결하게 짜보자.

한 두 군데만 여행하는 것이라면 상관 없지만 3개 이상의 지역을 들리고 싶다면 미리 기차 시간과 코스 등을 찾아봐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자.

2. 발권하는 역마다 다른 혜택을 이용하자

코레일 홈페이지

내일로 티켓은 어느 역에서나 구입할 수 있지만 역마다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 숙박권부터 여름 필수품 미니 선풍기,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셀카봉 등 푸짐한 선물이 준비되어있다.

꼭 역 창구에 가지 않아도 홈페이지나 앱으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잊지말고 챙겨보자.

자세한 혜택 비교는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3. ITX 새마을 6호차 그리고 '열차카페'를 잊지말자

뉴스1

내일로 여행의 가장 힘든 부분은 바로 앉아 갈 수 없다는 것이다.

빈자리가 있더라도 '자리 주인'이 오면 바로 비켜줘야 하는데, 이때 ITX-새마을 6호차와 열차카페를 찾아가면 앉아서 갈 확률이 높아진다.

ITX-새마을 6호차는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먼저 앉으면 '자리 주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열차마다 있는 '열차카페'도 앉아갈 수 있는 의자가 있으니 선점하면 편한 여행이 될 수 있다.

단 주말과 공휴일에는 자유석이 아니니 주의하자.

4. 기차역과 근처 지하철역 '물품보관함'을 활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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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의 기본 착장은 '백팩'이다. 하지만 여기저기 매고 여행을 다니기엔 어깨가 아플것이다. 

이럴땐 지하철과 기차역의 물품보관함을 이용하면 가벼운 어깨로 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이용 금액은 2천원부터 4천원까지 다양하다.

5. 시간이 없다면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해라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한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관광지가 있다. 그냥 가기엔 아쉽고, 그렇다고 다 들리자니 시간이 없다면 '시티 투어 버스'를 이용해보자.

싼 가격에 도시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빠짐없이 둘러볼 수 있는데다가 여행 가이드의 친절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다.

특히 발권역 이벤트를 이용하면 할인 된 가격으로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6. 호텔보다 싸고 시설 좋은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자

케이팝스테이 홈페이지

내일로 패스로 교통경비를 반으로 줄였는데 숙박비로 돈을 쓰기엔 아깝지 않은가.

이럴땐 지역마다 '내일러'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자. 비싼 호텔, 모텔 못지않게 예쁘고 깨끗한 게스트 하우스가 많다.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면 다른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정보도 받을 수 있고 친목도 다질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꼭 한 번 이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