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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딸에게 '19금 장면' 보여주며 성교육 하는 엄마

하나뿐인 딸이 지나치게 걱정된 나머지 '19금 장면'으로 성교육을 시킨 엄마가 있다.

인사이트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7세 여자아이에게 필요한 성교육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14일 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에서는 7살 딸에게 '19금 장면'으로 성교육을 시키는 아내와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남편의 사연이 전파를 탄다.


아내는 최근 아동 성범죄 뉴스를 자주 접하면서 하나뿐인 딸이 밖에서 몹쓸 일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걱정이 많아졌다.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성교육을 시켜야겠다는 생각에 아내는 딸에게 민망한 19금 애정 신을 그대로 보여주는가 하면, 찰흙으로 정자 모형을 잔뜩 만들도록 했다. 


인사이트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스스로 몸을 지키라는 세뇌교육의 여파로, 딸은 귀엽다며 머리를 쓰다듬으려는 경비 아저씨에게 "허락을 받고 만지라"고 단칼에 거절한다. 


아빠도 남자이기에 예외는 없다. 아빠는 어느 순간부터 허락을 받고 뽀뽀하라는 딸의 모습이 서운하기만 하다. 


도가 지나치다고 생각되던 중 딸이 아내에게 배운 대로 자신을 괴롭히는 남자아이의 급소를 차 이웃과 민사소송까지 하게 되자 남편은 폭발하고 만다. 


인사이트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아내는 5세부터 성교육을 했어야 하는데 이미 늦었다며 몰아붙이지만, 남편은 딸이 모든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하게 될까 우려된다. 


벌써부터 이성에 대해 과도하게 방어적이고 공격적인 태도를 지니게 된 딸. 


부부가 딸의 성교육과 관련한 의견 대립을 어떻게 좁혀나가면 좋을지 오늘 오후 8시 55분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사이트KBS2 '속보이는TV 人사이드'


Naver TV '속보이는TV 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