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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위해 학교주변 노후 보안등 'LED 전면 교체' 실시한 '마포구'

마포구가 학교 주변 골목길을 환하게 비춰 안전한 도로 보행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관내 학교 주변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을 교체하는 학교주변 밝은 밤거리 조성사업을 오는 9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에는 총 9814개의 보안등이 설치되어 있다. 


전용주는 5077등, 한전주는 4256등, 건축물에는 481등이 있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주변에 설치된 노후 보안등(295등)을 LED 보안등기구로 정비한다.


교체지역은 상암동(상지초 인근), 망원동(동교초, 망원초 인근), 성산동(성사중, 중동초, 성서중 인근), 합정동(성산초 인근), 서교동(서교초 인근)과 그 외 학교주변 통학로 중 야간 보행 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 해당된다.


기존의 100W 방전등기구는 전기에너지 소비가 크기 때문에 소비 전력이 50W인 친환경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개량한다. 


또한 노후 보안등은 작동이 잘 되지 않거나 전기 감전 등의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학교변 밝은 밤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학교 주변의 골목길을 더욱 환하게 비춤으로써 안전한 도로 보행 환경을 만들고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다.


성사중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박현정(46)씨는 "학교 주변의 보안등이 어둡거나 켜지지 않으면 부모로서 불안할 때가 있다. 학교 주변이기 때문에 야간 보행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도로조명시설 중 15년 이상 노후된 가로등 구간에 가로등 시설물 및 LED 광원을 교체하는 개량사업을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업 구간은 마포구 백범로로 지하철 공역덕에서 용산구 경계까지 해당된다. 독립형 분전반에서 통합형 분전반(4면)으로 교체하고, 가로등주 및 LED 광원 (38본) 교체, 노후 지중 전선(1.6Km)을 교체한다.


노후 가로등 개량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해 2018년까지 진행된다. 2016년에는 신촌로타리에서 대흥역까지, 2017년에는 대흥역에서 공덕역까지 교체했다. 올해 사업은 6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박종국 토목과장은 "보안등 공사로 인해 차량통행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지만,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공사인 만큼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