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신호 켜진 '직장인 나트륨' 줄이기 위한 캠페인 나선 관악구

인사이트사진제공 = 관악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한국 직장인의 나트륨 섭취량에 비상이 걸렸다.


식약처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주를 이루는 20~50대 연령층의 평균 나트륨 섭취비율은 199%로, 목표섭취량(2,000mg) 대비 2배 가까운 양이라고 한다. 


섭취 주요 경로는 구내식당 급식을 포함하여 외식 등 조리식품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의 경우, 하루 두 끼 이상을 외식에 의존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식당의 짠 맛이 길들여질 수밖에 없다.


또, 혼자 식사하는 이른바 '혼밥족'이 늘어가면서 제대로 된 음식보다는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으로 끼니를 때우는 식이습관도 1일 나트륨 섭취량을 높이는데 한 몫 한다.


나트륨은 인체 필수 원소이지만 이를 과잉으로 섭취할 경우, 고혈압‧심장병‧뇌졸중‧위암 등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 요인이 되어 평소 적정량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관악구청


이에 관악구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기업체 및 관공서 10곳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직장인 나트륨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을 개최한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나트륨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섭취량을 줄이고, 나트륨 대한 다양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취지다.


캠페인은 KT 구로지사 등 기업체 급식소 6곳과 관악경찰서 등 관공서 급식소 4곳을 대상으로 요일마다 정해진 급식소 2개소 점심시간에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급식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홍보물품을 배부하여 나트륨 줄이기 운동에 대해 알리고, 구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구는 그동안 연령층 별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에는 경로당 10개소를 대상으로 "어르신 나트륨 섭취 저감 요리교실"을 운영하고 4월에는 "우리는 삼삼, 당당, 냠냠!"이라는 제목으로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을 공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유종필 구청장은 "직장인의 경우 외식이 잦아 나트륨섭취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직장인 대상 나트륨 섭취 줄이기 릴레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여 각자의 섭식습관을 돌아보고 건강을 지켜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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