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 'ecojiyong'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팬클럽과의 갈등으로 온갖 악플에 시달리던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이 이사직 사임을 결정했다.
11일 비즈한국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 고지용이 자신이 설립한 광고 회사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디티브 법인등기부에는 고지용이 논란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 5월 30일 사임했다고 기록했다가 5월 16일로 정정했다.
최근 고지용의 이사로 있던 애디티브는 젝스키스 상표권을 임의로 도용했다는 문제로 젝스키스 팬들과 갈등을 빚은 바 있다.
JTBC '비정상회담'
젝스키스 팬들은 "고지용이 젝스키스의 브랜드를 투자자 모집을 위한 사업 계획으로 이용했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임의로 도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팬들은 "고지용은 자신의 제안으로 찍은 젝스키스 팬 기념사진을 회사 홍보 사진으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란이 불거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고지용을 향한 거센 비난을 쏟아냈다.
Instagram 'ecojiyong'
고지용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아들 고승재 군까지 악플에 거론되자 사임 결정을 내린 것 아니겠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고지용이 속했던 젝스키스는 2000년 5월 해체했지만 2016년 5월 고지용을 제외한 멤버 5명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으면서 재결합에 성공했다.
고지용은 개인 사업에 집중하고 싶다는 이유로 재결합에 참여하지 않았다.
Instagram 'ecojiy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