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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은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목소리 톤이 확 높아진다

좋아하는 남성 앞에서 여성들의 목소리 톤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인사이트tvN '어바웃타임'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대부분의 여성은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바쁘다.


부끄럽거나 또는 자존심 상해서, 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안 좋아하는 척을 한다. 그러나 더이상 이런 행동을 해도 소용없겠다.


여성들은 좋아하는 남성 앞에서 목소리 톤이 무의식적으로 바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디랭귀지프로젝트닷컴은 캐나다 맥마스터 대학교 음성학 교수 폴 프래카로(Paul J. Fraccaro)의 연구 결과에 대해 전했다.


인사이트영화 '뷰티 인사이드'


프래카로 교수는 45명의 여성 참가자들을 모집해 호감 가는 남성과 호감 가지 않는 남성에게 음성 메시지를 보내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성들은 호감 갔던 남성들에 높고 가냘픈 목소리 톤을 내며 음성메시지를 남겼다.


프래카로 교수는 "여성 참가자들이 호감 있는 남성들에게 높은 톤으로 말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여성들의 목소리는 하나의 성적 신호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목소리를 높여 이성을 유혹하려고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영화 '뷰티 인사이드'


반대로 남성도 마찬가지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남성들도 매력적인 이성을 보면 목소리가 더 굵고 낮아진다.


이는 남성들이 무의식적으로 여성에게 묵직하고 남성적인 느낌을 주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해당 연구 결과 'Experimental evidence that women speak in a higher voice pitch to men they find attractive'는 '진화 심리학 저널(Journal of Evolutionary Psycholog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