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도전! 골든벨' 900회서 의사부터 공군장교까지 역대 최강 우승자 모인다

인사이트'도전! 골든벨' 900회 특집 / KBS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900회 특집을 맞는 KBS1 '도전! 골든벨'이 역대급 지성인들의 출연을 예고했다.


1999년 1월 8일 첫 방송 후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도전! 골든벨'은 KBS의 대표적인 청소년 퀴즈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일 900회를 맞이하는 '도전! 골든벨'을 기념하기 위해 KBS는 지금까지 골든벨을 울렸던 출연자들을 비롯해 화제의 인물 100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역대최강자전'을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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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된 고등학생 시절 골든벨에 출연해 화이트보드를 흔들던 이들은 이제 어엿한 사회인이 돼 있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이번 출연자들의 '스펙'은 50문제를 모두 맞춘 실력자답게 의사, 한의사, 선생님, 행정공무원, 방송인 등 화려했다.


먼저 지난 2013년 95회에 출연해 골든벨을 울린 '섬마을 소년' 진성일 군은 이후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는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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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골든벨 우승자를 낳았던 대전 대신고등학교편의 주인공 김덕호 군과 서문규 군은 각각 공군장교, 서울대학교 학생이 됐다.


언론인의 꿈을 이룬 이들도 있었다. 왕중왕전 우승자로 현재 KBS PD가 된 최승범 PD와 KBS 박예원 기자, 골든벨 1회에 출연했던 KBS 김한별 아나운서와 이지현 아나운서가 다시 골든벨 촬영 현장을 찾았다.


유명 인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보컬 윤덕원 씨도 골든벨 '최후의 1인'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한 수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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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왕중왕전에 출연한 이후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KBS2 '더 유닛' 출연자 이정하와 골든벨 출연 이후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룬 김수혜 양이 출연한다.


한편 '도전! 골든벨'의 초대 MC인 김홍성, 김현욱 아나운서도 스페셜 MC로 참여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꿈이었던 골든벨의 역사에 대해 전한다.


왕좌의 차리를 두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KBS2 '도전! 골든벨' 900회 특집은 오는 10일과 17일 2부작으로 저녁 7시 1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