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비긴어게인2'
[인사이트] 윤혜경 기자 = 'R&B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을 정도로 소울 넘치는 음색과 가창력을 자랑하는 가수 박정현.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라 할 수 있는 박정현의 즉석 라이브는 국적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귀를 황홀경에 빠뜨렸다.
지난 1일 음악 예능프로그램 JTBC '비긴어게인2' 제작진 측은 오는 8일에 방송될 박정현·하림·악동 뮤지션 이수현·헨리의 버스킹 예고편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두 번째 버스킹을 마친 박정현과 하림, 이수현, 헨리가 포르투갈의 전통 음악 '파두'를 경험하기 위해 거리로 나서는 모습이 담겨있다.
JTBC '비긴어게인2'
이들은 부푼 기대감을 안고 '마차도 파두(MACHADO fado)'라는 간판이 걸린 전통 하우스에 입성, 현지인이 기타 등 즉석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것을 경청했다.
바다의 낭만과 함께 삶의 한을 품은 듯한 현지인의 파두 공연에 박정현은 우리나라의 정서와 비슷해 신기하다고 평했다.
이윽고 'R&B 여왕' 박정현이 무대에 출동했다.
이날 첫 파두 공연을 선보인 박정현은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 특유의 감성과 애절한 목소리로 파두 하우스를 가득 채웠다.
JTBC '비긴어게인2'
한국어로 불렀음에도 그 정서와 감동은 외국인들에게 그대로 전해진 듯했다.
그의 노래를 듣던 파두 하우스 내 관객들은 감동받은 듯 뭉클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노래가 끝나자마자 박수갈채를 쏟아냈다.
박정현의 노래가 현지인들의 귀를 홀리게 한 건 이날이 끝이 아니었다.
전망대에서 시작된 버스킹 공연에서도 박정현의 목소리는 많은 현지인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JTBC '비긴어게인2'
여기에 청량한 음색을 자랑하는 수현과 헨리의 뛰어난 악기 연주는 현지 관객들을 단번에 매료시켰고, 감동에 물들게 만들었다.
음악이라는 분야에서는 가히 '천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멤버들이 앞으로의 방송에서 어떤 노래로 시청자를 비롯해 현지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한편 JTBC '비긴어게인2'는 다른 장소, 다른 환경, 다른 색깔로 그들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해외를 여행하며 버스킹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현, 하림, 헨리,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출연하는 '비긴어게인2'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JTBC '비긴어게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