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빠! 어디가?'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배우 성동일이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쉴새 없이 연기하는 이유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었다.
31일 오후 11시에 방송될 tvN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탐정: 리턴즈'로 뭉친 배우 성동일과 권상우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성동일은 녹화 과정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가족' 이야기를 꺼냈다. 그가 쉼 없이 일하는 이유는 '가족' 때문이었다.
그는 "아이들이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할 때 '돈' 생각하지 않고 '먹어'라고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그 맛을 들이니까 이제 쉬고 싶지 않다"고 말해 듣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tvN '인생술집'
아들·딸이 무언가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 가장 행복한 성동일은 여느 부모와 다름없이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아버지'였다.
성동일이 자식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 것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그는 과거 큰아들 '성준', 큰딸 '성빈'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따뜻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처음에는 다소 서툴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줬다.
2016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특별연기상'을 수상한 후 "성준, 성빈, 성율 정말 사랑한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며 자식 3남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MBC '아빠! 어디가?'
한편 '애드리브의 신'이라고 불리는 베테랑 배우 성동일은 때로는 자연스럽고 코믹한 연기로, 때로는 진중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현재도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 출연 중이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라이브'에서도 열연을 펼쳤다. 영화 '탐정: 리턴즈' 개봉 역시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