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11일(일)

런닝맨서 여성 출연자에게 '꽃뱀'이라 말한 이광수 현재 인스타 상황

인사이트SBS '런닝맨'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방송에서 여성 출연자에게 '꽃뱀'이라는 말을 한 이광수에게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현재 이광수의 인스타그램에는 그를 질책하는 댓글과 응원하는 댓글이 번갈아 달리고 있다.


이광수의 SNS가 갑작스레 누리꾼들의 설전 장소가 된 이유는 지난 2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했던 이광수의 발언 때문이다.


이날 '런닝맨'에는 모모랜드 주이, 우주소녀 다영, AOA 설현과 혜정, 위너 송민호와 강승윤이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과 '좀비 커플 레이스'를 펼쳤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시청자들이 문제삼은 부분은 다소 과격하게 들리는 이광수의 '단어 선택'이었다.


논란은 오프닝에서 먼저 시작됐다. '런닝맨'에 처음으로 출연하는 주이가 긴장하면서도 이를 티 내지 않으려 특유의 밝은 모습을 보이자 이광수는 "정서불안 아니냐"고 말했다.


또 커플 매칭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때도 멤버들이 이광수를 놀리자 그는 "다 닥쳐, 뭐가 중요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논란의 불씨를 키운 건 함께 커플 레이스를 펼친 혜정에게 했던 말들이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정체를 감추고 있는 '모체 좀비'를 찾아내야 하는 이번 게임에서 멤버들은 서로 속고 속이며 혼란스러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는 자신의 짝인 혜정을 의심하며 "너 꽃뱀이지?"라 몰아세웠다.


이때 화면에는 '꽃뱀'이 순화돼 "너 사기꾼이지?"라는 자막이 나갔지만 이광수의 목소리는 편집되지 않고 그대로 방송됐다.


이후도 이광수는 "헤정이는 불여우입니다" 등의 표현을 사용했다.


인사이트SBS '런닝맨'


그간 일부 시청자들은 이광수가 런닝맨에서 보여준 행동이 다소 폭력적이라는 의견을 보인 바 있다.


이번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이광수의 언행이 도를 넘어선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광수의 SNS에 항의 댓글을 단 이들은 "아무리 예능이지만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느냐", "처음에는 재밌었지만 점점 정도가 심해지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과도한 지적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그간 다른 멤버들이 이광수에게 했던 말과 행동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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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masijacoke850714'


일부 시청자들이 지금까지 유지해 온 방송의 콘셉트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물론 주말 저녁에 방송하는 '런닝맨'이 어린 시청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할 필요는 있다.


현재 이광수의 SNS는 논점을 잃은 이들의 싸움터로 변질됐지만 앞으로 이광수를 비롯한 출연자들이 시청자들을 위해 언어 사용이나 행동에 조금 더 신경쓰는 게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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