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만큼 '한국 사랑'하는 샘 오취리의 반전있는 가나 집안 수준
'아는 형님'에 출연한 샘 오취리가 명망 높은 대학 교수로 알려진 할아버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샘 오취리가 가나에서 '금수저' 집안 아니냐는 오해에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방송인 샘 오취리와 배우 소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취리 집안에 대한 얘기가 오고갔다.
서장훈이 "(오취리가) 좋은 데서 살더라"고 말하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오취리 가족에 대해 궁금해 했다.
이에 오취리는 "할아버지가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다"며 "그 때 당시에는 엄청 사회적으로 위치가 높았다"고 입을 뗐다.
대학 교수까지 역임한 오취리의 할아버지는 교육자로서 명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할아버지로부터 오취리가 가장 많은 들은 말은 '오취리 가문에 먹칠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된다'는 것.
오취리는 "(할아버지께서 맨날) 오취리라는 이름을 갖고 놀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행동을 하든) '어? 쟤 오취리 손자 아니야?'라는 말이 나왔다"며 할아버지 생각에 신중하게 행동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 얘기를 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짓궂게도 "완전 가나 금수저 아니냐"며 오취리를 놀렸다.
크게 당황한 오취리는 "금수저는 아니었다. 그냥 행복한 가족이었을 뿐이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샘 오취리의 아프리카 가나 고향 집에는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그의 일곱 남매들까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