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나한테 설렌적 있냐"는 여사친 질문에 남고딩이 던진 '심쿵' 대답

인사이트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어색하고 미묘한 사이의 친구와 '러브젠가' 게임을 하게 된 고등학생들의 리얼한 반응이 설렘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에서 고등학생인 신지윤군과 박수민양은 함께 카페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카페 한 쪽에 마련된 보드게임을 발견했고, 설레는 질문이 잔뜩 적혀 있는 '러브젠가'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수민양이 뽑은 젠가 속에는 '나에게 설렜던 적이 있냐'는 질문이 들어 있었고, 대답해야 하는 지윤군은 나무막대를 만지작거리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인사이트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지윤군은 말을 더듬거리면서도 "나는 항상 네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다 설렜다"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지윤군은 수민양에게 '씩' 웃는 모습에 늘 설렜다고 덧붙여 '심쿵'을 유발했다.


지윤군이 뽑은 다음 젠가에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이 들어 있었다. 수민양은 "난 웃는 게 예쁘고 재밌는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이에 지윤군은 웃으며 박수를 치더니 "나는 웃는 게 예쁘냐"고 되물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인사이트JTBC2 '리얼 10대 연애 <너에게 반했음>'


수민양을 향한 지윤군의 풋풋하고 솔직한 고백에 이를 지켜보던 MC들은 "연기 아니냐",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젠가 게임이 끝난 뒤 지윤군은 좋아하는 마음을 진지하게 고백했다. "나는 너를 좋아해"라고 진솔하게 털어놓은 뒤 교복 주머니 곳곳에 숨겨뒀던 하트 종이를 꺼내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민양은 생각해보고 연락하겠다는 애매모호한 대답으로 궁금증을 남겼다.


풋풋한 고등학생들의 현실 사랑에 누리꾼들도 "설레 미치겠다", "나도 저런 남사친·여사친이 있었으면 좋겠다" 등 부럽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YouTube '스튜디오 룰루랄라- studio lulula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