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김연아 전 트레이너가 경찰관이 된 사연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전 트레이너가 경찰관이 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장남진 순경은 김 선수처럼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

via 장남진 순경 싸이월드 미니홈피

피겨 여왕 김연아의 전 트레이너가 경찰관이 된 사연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한국일보는 김연아 선수의 전 트레이너였던 장남진 씨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경기 여주 경찰서 홍문지구대에 근무하는 장남진(33) 순경은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김연아 선수의 트레이너로 활동했다.

  

김 선수와의 첫 만남은 한 병원 클리닉에서였다. 김 선수가 발목 부상으로 그가 일하는 병원을 찾았고, 마사지 치료를 맡았던 장 순경은 이후 김 선수의 전담 트레이너가 됐다. 

 

장 순경은 어린 나이에 마음껏 먹지도, 놀지도 못하면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김 선수를 보면서 자신도 국민에 봉사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고 밝혔다.

 

막연한 꿈을 실행해 옮긴 것은 2009년 초. 경찰관 시험에 도전한 장 순경은 결국 꿈을 이뤘다.

 

지난해 12월 첫 경찰복을 입은 장 순경은 "김 선수의 노력을 보며 많이 배웠다"며 "연아처럼 자신을 절제해 국민에게 행복과 웃음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