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13만원짜리 도미회를 주문한 남성이 올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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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지금은 돈이 없어 해외여행 가지만, 돈 많이 벌면 꼭 국내 여행도 갈 거예요!"


지난 1월 한국관광공사는 이달의 관광수지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라고 발표했다.


이어 3월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는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에서 해외여행이 증가한 만큼 국내 여행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현상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은 다름아닌 '물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국내 여행지의 물가가 크게 오르며 해외여행 경비를 추월하거나 비슷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에 "돈 없으면 해외여행 간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A씨 역시 최근 딸 아이의 돌을 맞아 제주도로 가족 여행을 갔다가 불쾌한 상황을 겪었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한 유명 횟집에서 13만원짜리 도미 회를 시켰는데, 양이 적어도 너무 적었던 것이다.


광어는 양이 너무 많으니 도미를 먹으라는 종업원의 추천을 받고 시킨 것이어서 배신감은 더욱 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밑반찬도 형편없었다. 쌈장과 고추 장아찌, 쌈 채소 정도가 전부일 뿐 횟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콘 옥수수조차 나오지 않았다고.


실제 그가 첨부한 사진에서는 텅 빈 식탁에 회와 몇 가지 채소만 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운탕 역시 실망스러웠다고 한다. A씨는 쑥갓은 물론 콩나물조차 하나 없는 고춧가루 탕을 먹어야 했다고 한탄했다.


그는 "장인어른이 '70 평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고 하시더라"라며 "아무리 뜨내기장사라지만 너무한 것 아니냐"라고 호소했다.


즐거워할 할 가족 여행을 순식간에 망쳐버린 A씨.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너무했다", "이래서 국내 여행을 안 가", "제주도도 싸고 맛있는 곳 많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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