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 'BUILD Series'
[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오색 유니콘 가면을 쓴 채 열창하는 라이언 레이놀즈를 본 '타노스' 조슈 브롤린이 주체할 수 없는 즐거움에 주저앉고 말았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의 한 토크쇼 '빌드 시리즈(BUILD Series NYC)'에서는 개봉을 앞둔 영화 '데드풀2' 감독과 배우들이 출연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배우들과 감독은 이날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다.
바로 한국의 예능 MBC '일밤-복면가왕'에 깜짝 출연했던 라이언 레이놀즈의 활약상을 지켜본 것이다.
Naver TV '일밤-복면가왕'
지난 1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허스키하고 낮은 음색이 매력적인 '유니콘'이 출연해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Tomorrow)'를 불렀다.
유독 매끄러운 영어 발음을 뽐내던 출연자는 영화 '데드풀2'의 주인공 라이언 레이놀즈였고 그의 정체가 밝혀지자 연예인 패널들은 물론 방청객들도 입을 다물지 못하며 환호했다.
예상 밖의 등장으로 한국을 뒤집어 놓고 간 라이언 레이놀즈. 이 영광스런 순간을 '데드풀2' 출연진들이 놓칠 리 없었다.

Youtube 'BUILD Series'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이 재생되자 라이언 레이놀즈는 부끄러운 듯 손으로 눈을 가리고 몸을 아예 돌려버렸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타노스' 역을, '데드풀2'에서는 '케이블' 역을 맡은 조슈 브롤린은 고개숙인 라이언 레이놀즈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가장 큰 호응을 보였다.
번쩍이는 은색 망토와 형형색색의 유니콘 가면을 쓴 라이언 레이놀즈의 노래가 정점에 달하자 출연자들은 방청객들의 동작을 따라하며 크게 웃었다.
조슈 브롤린은 아예 스튜디오 바닥에 주저앉아 감상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라이언 레이놀즈는 어딘가에 숨지도 못한 채 자신의 노래를 끝까지 들어야 했다.
Youtube 'BUILD Series'
영화 '데드풀2'
마침내 공연이 완전히 끝나고서야 그는 고개를 들고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어쩔 줄 모르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부끄러워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조슈 브롤린의 리액션이 더 웃기다", "거의 고문 수준이었겠다"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을 찾아 역대급 팬서비스를 하고 떠난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하는 '데드풀2'는 오는 1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