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원피스 수영복’ 입고 여성 탈의실 들어가려던 남자



최근 '드레스 색깔'로 전국이 떠들석한 사이 한 남성이 여자로 보이도록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여성 탈의실로 들어가는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2일 부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벌어진 황당한 소식을 전했다.

 

며칠 전까지 국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한 장의 사진 속 드레스 색깔을 두고 '흰색-금색vs파란색-검은색'이라는 때아닌 논쟁이 벌어졌다.

 

'드레스 색깔 논란'과 같은 일종의 눈속임 효과를 노렸던 것일까?

 

부산의 한 수영장에서는 남성 A씨가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려고 했다. 

 

A씨의 황당한 행동에 속을리 없는 수영장 관계자 등은 A씨를 경찰에 신고 했다.

 

현장에 출동한 부산진경찰서 경찰들의 제지로 여자로 둔갑하려는 A씨의 범행 시도는 실패로 끝났다.

 

이에 대해 부산경찰은 "망막의 원추세포도 속아주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A씨의 범행 동기, 범행 일시와 장소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산경찰의 센스 있는 상황 설명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via 부산경찰/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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