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와 '현대제철', 장애인 시설에 후원금 '300만원' 지원

사진 제공 =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물건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는 '아름다운가게'와 철강업체 '현대제철'이 장애인 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11일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과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장애인의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 및 평생교육 시설인 '미라클센터'에 3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달 24일 아름다운가게 순천연향점이 현대제철 순천공장과 함께 개점 9주년을 기념해 하루 동안 판매한 수익금이다.

순천연향점 9주년 행사는 최권 현대제철 순천공장장 등 임직원들의 물품 후원과 기업, 단체, 시민들의 참여로 열려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아름다운가게

한편 순천연향점은 아름다운가게 98호점이자 순천에서 두 번째로 오픈한 매장이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공간을 기증받아 2009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총 2만 803명이 참여해 물품을 기증했으며, 기증량은 47만 5000점이다. 기증받은 물품으로 9년간 수익을 나눔 한 금액은 약 5억 4000만 원으로 추산된다.

수익금은 순천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을 대상으로 정기배분, 수시배분, 현물 나눔, 나눔교육 사업 등의 형태로 지원됐다.

박소정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 공동대표는 "수익금을 나눔 하면서 기업과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뜻깊은 자리가 자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