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2014년 깜깜한 바다속으로 가라 앉은 세월호가 4년만에 바로 섰다.
10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가 94.5도로 바로 섰다.
이는 세월호 인양 이후 좌현 쪽으로 눕혀있던지 약 1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직립 작업에 들어간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와 현대삼호중공업은 12시 11분 작업 종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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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가 조사한 결과 '잠수함 충돌' 의혹을 뒷받침할만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세월호 좌현, 선수에서 선미로 이어지는 윤곽선은 특별한 손상이 없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선내 안전 보강작업 등을 거쳐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수습과 침몰 원인 규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남현철·박영인 군, 교사 양승진 씨, 권혁규·권재근 부자의 시신 수색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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