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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봉투’ 주고 답례금 챙긴 남성...피해액 천만 원 넘어

50대 남성이 예식장에서 상습적으로 하객인 척 빈 봉투를 내고 답례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기사와 직접 관련 없는 자료 사진>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예식장에서 하객인 것처럼 빈 봉투를 내고 답례금을 받아 챙기려고 한 혐의(사기미수)로 원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원씨는 이날 낮 12시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예식장에서 하객인 것처럼 위장, 빈 봉투 6장을 건넨 다음 답례금 1만원이 든 봉투 6장을 받으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원씨는 앞서 1월 25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3차례에 걸쳐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도 드러났다.  

원씨는 예식장에 자주 나타난 김씨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예식장 직원에 의해 이날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바로 넘겨졌다.

 

한편 예식장 측은 지난해 10월부터 빈 봉투 사건의 피해액이 천만 원이 넘는다며 또 다른 용의자 여성 2명의 인상착의를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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