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때 문재인 대통령과 사진 찍었던 '촛불 아기' 깜짝 근황

촛불집회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던 사진 / 사진작가 김범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촛불집회에서 찍힌 사진으로 유명했던 '촛불 아기'의 귀여운 성장 근황이 포착됐다.

지난 2016년 박근혜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가 한창이던 때 문재인 대통령은 야권 유력 후보로서 집회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당시 수많은 어린이들과 촬영한 사진으로 화제가 됐는데, 그중에서도 '촛불 아기'라 불리는 사진 속 아이와 찍힌 사진이 가장 인기였다.

정권 퇴진을 위해 촛불을 든 부모님을 따라나선 아이는 집회에서 만난 문 대통령과 마주 보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김경수 후보 사무소

귀여우면서도 따스한 느낌이 드는 해당 사진은 한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며 훈훈하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2년의 시간이 지난 후 촛불을 든 아기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의 옆에서 웃으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는 경남 진주 지하상가 에나몰 분수대 앞에서 경남지사 출정을 선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이후 그가 함께 파이팅을 외친 사람은 촛불집회 때 문 대통령과 사진을 촬영한 그때 그 아이였다.

어느새 훌쩍 자랐지만 여전히 귀여운 미소가 인상적인 아이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몰라보게 자랐다", "다시 보니 반갑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인사이트는 '촛불 아기'와 더불어민주당 측의 인연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사무소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