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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사람죽인 女, “굉장한 한해 보냈다” 글 논란

부주의한 운전으로 한 남성을 죽인 젊은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적절하고 황당한 글을 남겨 비난 여론이 거세다.

 소피 고튼(좌)과 알란 웰링스 via Cavendish /Metro

 

부주의한 운전으로 한 남성을 죽인 젊은 여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적절하고 황당한 글을 남겨 비난 여론이 거세다.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소피 고튼은 지난해 7월 신호를 위반해 오토바이 운전자 알란 웰링스를 사망하게 했다.

 

당시 소피 고튼은 운전자가 사망한 것에 대해서 무척 안타깝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 감옥에 수감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족 측은 소피 고튼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고 얼굴 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알란의 미망인인 챌시 깁슨은 "이 여성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굉장한 한해를 보냈다!(It's been a great year!)'를 보냈다는 글을 남겼다"며 "한 사람이 죽게 됐는데 어떻게 이런 글을 남길 수 있냐"고 반문했다.

 

via Facebook

 

이어 "사고 이후 단 한번도 얼굴을 보이지 않고 찾아오지도 않았다"며 "뉴욕과 헬싱키에 여행을 다녀온 것을 게재해 자랑하는 정말 진심으로 사과한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개인 사생활은 자유인 것은 사실이지만 적절하지 못한 처사라며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한편 소피 고튼은 지난해 사망 사고로 인해 1년간 운전면허가 정지되고 소액의 벌금을 내는 등 가벼운 처벌을 받아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via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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