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나 사실, 처음이예요…" 34살 모태솔로녀 고백에 멘붕 온 남자의 '속마음'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30년 넘게 모태솔로였던 여자를 만난 남자의 속마음이 전해졌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34살에 처음으로 남자를 사귀게 된 모태솔로의 고민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관심을 끌었던 것은 여자가 모태솔로임을 고백했을 때 남자의 태도였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SNS 채팅으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잠자리를 갖게 됐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리어우먼이었지만 연애에 서툴었던 고민녀는 "처음이었다"며 남자에게 수줍게 고백했다.


그러자 남자는 바로 당황한 표정으로 어깨에 올렸던 손마저 슬쩍 떼는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상황극을 본 연애칼럼니스트 곽정은은 "남자 얼굴에 '왕부담, 도망치고 싶음'이라고 써있다"고 말했다.


SNS 채팅이라는 가벼운 경로를 이용해 만난 만큼 남자도 이번 만남 또한 그렇게 생각했을 확률이 높지만 여자가 너무 진지한 반응을 보여 부담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여자는 남자에게는 제대로 이야기 하지 않은 채 혼자서 상대를 '남자친구'라고 생각하며 결혼을 언급하거나 가족과 만나자는 등 혼자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여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KBS Joy '연애의 참견'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사실 남자가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에서 고민녀를 만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이 사실을 안 김숙은 "어렵게 만나 다른 남자를 또 만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며 "하지만 또 만날 수 있다"고 진심어린 조언을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남녀간의 진솔한 연애 고민을 다룬 '연애의 참견'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10분 KBS joy와 일요일 오후 3시40분 KBS drama에서 방송된다.


Naver TV KBS Joy '연애의 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