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성+여성비하 광고문구' 논란으로 팔로워 떨어져 나간 '홍영기'
홍영기가 여성 팔로워들을 배려하지 않은 광고 멘트를 사용해 논란이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얼짱 출신 방송인 겸 쇼핑몰 CEO 홍영기가 SNS에 올린 제품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홍영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Y존 세럼' 이벤트 글을 게시했다.
게시된 글에는 공동 구매를 진행하기로 예정된 'Y존 세럼' 제품의 소개와 함께 "댓글을 달아주시면 몇 분 추첨해서 보내주겠다"는 이벤트의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이벤트 글에 적힌 멘트들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홍영기는 "'질염, 화이트닝, 분비물 냄세 제거 싹 다 잡아주고 또 대박인 건 수축까지 도와줘서 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제품이에요"라며 'Y존 세럼'을 소개했다.
이어 그녀는 "집 나간 남편이 돌아온다는 말도 있을 정도로 엄청납니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집 나간 남편을 위해 질 수축을 해야 하는 거냐", "선정적인 걸 넘어 여성인권을 전혀 배제한 글이다", "여성 인권 후퇴에 앞서시는 중이네요" 등의 분노 섞인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홍영기는 "제품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순수한 마음에 나눠드리려 했다. 의도한 것과 다르게 선정적인 멘트를 사용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좋은 제품이라는 단어 보니까 광고는 끝까지 못 놓겠나 보네", "선정적인 멘트가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격노한 상태다.
홍영기의 팬들은 이번 논란에 홍영기 인스타그램 팔로우와 유튜브의 구독을 취소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광고 문구를 쓰다보니 실수한 것 같다", "사과도 했는데 너무 비난하지 말자"는 의견 역시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홍영기는 논란 이후에도 해당 제품의 공동구매 정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 상단에 게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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