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 속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이 저를 노려보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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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사람들은 한때의 즐거웠던 기억을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당시 분위기와 표정 등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을 보다 보면 어느새 입가에는 흐뭇한 미소가 걸린다.

그런데 가끔은 예상치 못하게 기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사진들이 있어 사람들을 소름 끼치게 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witter 'itstheman'

최근 온라인 미디어 위티피드는 사람들을 소름 끼치게 만든 사진 한 장을 재조명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로 꼭 끌어안은 다정한 포즈로 활짝 웃고 있는 커플의 모습이 보인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커플 셀카 같지만,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은 몇 초 후 깜짝 놀랐다.

두 사람 뒤에 있는 거울 속. 정상적인 사진이라면 여자친구의 뒤통수가 보여야 했지만, 그 안에는 또 다른 여성이 웃는 얼굴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컨저링2'

사진을 최초 공개한 남성이 "쌍둥이일지라도 그녀를 사랑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어딘지 모르게 더욱 섬뜩한 느낌이 든다.

사람들은 "여자 웃는 얼굴이 너무 소름 끼친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온라인에서는 합성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지만, 아직 사진의 정체나 진위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