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서울 여대생 원룸촌 돌며 집안 훔쳐보고 달아난 '검정 마스크' 잡았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원룸촌 일대를 공포에 몰아넣은 주범 '검정 마스크' 남성이 검거됐다.


28일 채널A '뉴스A'에서는 서울의 한 원룸촌에 거주하는 여대생들을 불안에 휩싸이게 만든 범인의 검거 소식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3월 말부터 검은색 마스크를 쓴 수상한 남성이 원룸촌 일대에 나타난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됐다.


이른바 '검정 마스크'라 불리는 30대 남성 A씨는 원룸촌을 돌아다니며 수차례 여성들의 집안을 훔쳐보고 달아났다.


인사이트채널A '뉴스A'


범행 당시 찍힌 CCTV에서 A씨는 모자와 검정 마스크를 쓴 채 원룸 건물에 들어가 여성들의 집 안을 창밖에서 몰래 훔쳐보고 있다.


A씨를 검거한 서울 월곡지구대 우길 경사는 퇴근길에 범행 발생한 지역을 둘러보다가 마침 인상착의를 기억해둔 A씨를 발견하게 됐다.


검거 당시에도 A씨는 원룸 단지에 들어서면서 범행에 사용했던 검정 마스크를 꺼내 쓴 것으로 보아, 이날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인다.


검거된 A씨는 경찰에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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