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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벼락 갑질' 했다가 결국 경찰 소환되는 대한한공 조현민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에 소환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찰에 소환된다.


2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오는 5월 1일 오전 10시 피의자 조현민을 폭행 및 업무방해혐의 등으로 소환통보했다고 밝혔다.


조 전무는 경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전 전무는 지난 3월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광고대행사 직원들과 회의하던 중 종이컵에 든 음료를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음료를 뿌리기 전 물이 든 유리컵을 사람을 향해 던졌다는 증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뉴스1


경찰은 회의 당시 녹음한 파일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18일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했으며, 다음날인 19일 대한항공을 압수수색해 조 전 전무와 임직원 휴대전화 4대를 압수했다.


압수된 물품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은 이를 통해 대한항공 측에서 광고대행사에 회유나 압박, 또는 '말 맞추기'한 정황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갑질 사태를 시작으로 한진그룹 총수 일가가 대한항공을 통해 관세를 거치지 않고 명품 등을 밀매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인사이트뉴스1


이에 관세청은 관세포탈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 전산센터와 한진관광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는 조 전 전무가 위법하게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감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