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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맛볼 수 있는 '정통 평양식 냉면' 파는 맛집 5곳

평양까지 안 가도 맛 볼수 있는 정통 평양냉면 맛집 5곳을 모아봤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이유리 기자 =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평양냉면이 공개되면서 이날 평양음식 가게들이 하루종일 문전성시를 이루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2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멀리서 어렵사리 가져왔다"며 농담 섞인 말과 함께 평양냉면을 대접했다. 


문대통령에게 제공된 평양냉면은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가 평양에 있던 제면기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으로 직접 가져와 사리를 만들었다. 


평양냉면은 메밀가루를 익반죽해 냉면틀에 눌러 국수를 뽑아 거칠고 굵은 면이 특징이다. 


쫄깃하게 삶아진 면위에 고기와 사골을 우린 육수와 동치미를 섞어 차갑게 식힌  육수를 붓는다.  그 위에 고기, 무, 배 등의 고명을 올린 음식이다. 


평양냉면은 간이 세지않아 처음 먹으면 밍밍한 맛만 느껴지지만 먹다보면 깊은 맛의 매력에 빠져 계속 찿게 된다고 한다. 


평양까지 안 가도 맛 볼수 있는 정통 평양냉면 맛집 5곳을 모아봤다. 


1. 염리동 '을밀대'


시에나(@sienawizu)님의 공유 게시물님,


@seana_14님의 공유 게시물님,


낡은 외관처럼 40년간 평양냉면 맛을 이어온 곳이다. 메밀가루에 적당량의 전분 가루를 섞어 면발이 쫄깃하다.


평양냉면은 살얼음 육수를 사용하지 않지만 이 집은 살얼음 육수로 나온다는 점이 약간 다르다.


2. 충무로 '을지면옥'




서울 4대 냉면집 중 하나로 냉면에 고춧가루를 뿌린 것이 특징이다.


맛도 맛이지만 허름한 외관이 냉면을 먹으러 온 손님들에게 아련한 추억을 제공한다. 


3. 논현동 '진미평양냉면'




진미 평양냉면은 기본에 충실한 평양냉면으로 맑은 육수가 특징이다. 처음 먹는  평양냉면 초보자도 무난히 먹을 수 있는 맛이다. 


기호에 따라 식초, 고춧가루를 뿌려 먹으면 된다. 


4. 강남구 '우래옥'


슈슈(@doshushu)님의 공유 게시물님,


우래옥은 70년간 명맥을 이어온 집으로 함흥냉면에 익숙한 사람들이 처음 먹기 좋은 곳이다.  


2017년 미슐랭가이드 서울에 소개되기도 했다. 


5. 충무로 '필동 면옥'



박철민(@npcmin)님의 공유 게시물님,


고춧가루와 파가 송송 뿌려져 나오며 시원한 육수가 매력적이다. 


냉면과 함께 나오는 물김치와 무김치를 곁들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