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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안줬다고 뺨때린 담임 선생님 16년 만에 직접 찾아간 정호씨

유정호 씨가 초등학교 시절 촌지를 주지 않자 폭력까지 휘두른 담임 선생님을 직접 찾아 나섰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SNS 스타 유정호 씨가 초등학교 시절 촌지를 주지 않자 폭력까지 휘두른 담임 선생님을 직접 찾아 나섰다.


지난 27일 유정호 씨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초등학교 3학년 때 잊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담임 선생님을 직접 찾아간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정호 씨는 약 16년 전 대구 달서구 진천동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자신에게 촌지를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자 모욕적인 언행, 폭력까지 휘둘렀다고 고백했다.


이후 정호 씨는 이날(27일) 해당 선생님의 현 근무지를 찾아갔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그는 "처음엔 찾아가지 않고 그 선생님이 근무하는 학교에 연락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며 "어머니가 번호를 남겼지만 (학교 측은) 다시 연락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정호 씨는 "그 분은 제 예상대로 우리 집 근처에서 선생님을 아직 하고 계셨다"며 "오늘 저희 어머니랑 누나가 그 선생님을 만나러 학교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동행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정호 씨는 "막상 찾으니까 무서웠다"며 "다시 초등학교 3학년이 된 것 같았다. 만나면 맞고 혼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까지 남아있던 정호 씨는 학교 앞까지 함께 갔지만 결국 어머니와 누나만 보내고 홀로 돌아와야 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학교에 찾아간 정호 씨의 어머니는 해당 선생님과의 만남을 요구했지만 학교 측은 "(연락을) 피하는 건 선생님의 개인 문제"라는 답변으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결국 이날 정호 씨의 어머니와 누나는 해당 선생님과 만날 수 없었다.


영상 말미에 정호 씨는 "우리 세대에서 이런 일은 끝내야 한다"며 "학생은 선생님을 본받아 어른이 된다는 말이 있다. 더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위함이 영상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YouTube '유정호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