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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천장이 승객 덮쳐 머리 부상 ‘봉변’

지난 23일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승강장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5kg짜리 철판이 떨어져 승객 머리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via YTN 

  

지하철역 천장에서 철판이 떨어져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이 머리를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25일 YTN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7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승강장에서 천장에 붙어있던 5kg짜리 철판이 승객 머리를 덮쳤다.

 

이 사고로 바로 아래 의자에 앉아 있던 58세 조영순 씨가 머리를 다쳐 6바늘을 꿰맨 후 병원에 입원했다.

 

조 씨는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가) 멀쩡하게 기억날 리 없다. 철판이 떨어진 뒤 (의자에서) 떨어져 서 보니까 피가 뚝뚝 ​나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한쪽 눈이 잘 보이지 않아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으며 생활하던 조 씨는 이번 사고로 반대쪽 눈이 손상돼 생활이 곤란해졌다.

 

현재 9호선을 운영 중인 서울시메트로9호선 측이 병원비를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불미스러운 일로 고객들을 불편하게 해서 죄송하다. 피해 보상을 비롯한 일련의 과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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