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우)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교복' 문화를 가진 나라는 전 세계 몇 없다.
그중 가장 다채로운 디자인의 교복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애니메이션' 속의 학교다.
실제로 입을 수만 있다면 애니메이션에 쏙 들어가 가져오고 싶은 교복들을 골라 모아봤다.
현실에서 입고 싶을 정도로 예쁜 '애니메이션 교복을 소개한다.
1. 카드캡터 체리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
베레모와 귀여운 검정 리본을 함께 조합한 '카드캡터 체리' 속 교복은 "사랑스럽다"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다.
동복은 검은 바탕에 흰색을, 하복은 흰 바탕에 검은색을 넣어 포인트를 줬다.
왼쪽에 새겨진 날개 모양의 마크는 왠지 모르게 세련돼 보이기까지 하다.
2. 세일러문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짧은 상의와 커다란 리본이 어우러진 세일러문 교복은 그야말로 교복계의 정석이다.
선원의 복장에서 파생된 '세일러복'을 세일러문 옷에서 따왔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다.
3. 웨딩피치

애니메이션 '웨딩피치'
세 명의 주인공 중에 누가 제일 좋냐는 질문엔 뜸을 들일지 몰라도, 이들의 교복이 예쁘냐는 물음에 망설일 사람은 없을 거다.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은 웨딩피치 교복이 가진 매력 포인트다.
4. 천사소녀 네티

애니메이션 '천사소녀 네티'
지금이야 분홍색 노란색 교복이 일명 '흔템'이 되어버렸지만, 천사소녀 네티가 나오던 90년대 후반은 아니었다.
당시 네티가 입고 나온 밝은 색상의 원피스 교복은 그녀의 변신 후 모습만큼 인기가 많았다.
분홍색과 초록색의 적절한 배색은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다.
5. 너에게 닿기를

애니메이션 '너에게 닿기를'
파란색의 동복과 청록색의 하복을 입고 풋풋함을 뽐내는 두 주인공은 어떻게 봐도 예쁠 수밖에 없다.
긴 치마와 넉넉한 재킷을 입은 여주인공의 청순한 모습은 학생들 사이에서 새로운 유행을 만들기도 했다.
6. 너의 이름은

영화 '너의 이름은'
청량한 여름 날씨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두 주인공의 교복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요소다.
도시 소년인 남주인공의 세련된 교복과 시골 소녀인 여주인공의 단아한 교복은 각기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애니메이션의 흥행으로 두 사람의 교복 코스튬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