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울의 움직이는 성' 테마로 한 '지브리 파크' 열린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모티브로 한 테마파크가 열린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세계를 재현한 테마파크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브리 파크' 시설은 오는 2020년도 착공, 2022년도 개장을 목표로 아이치 현 나카쿠테시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에 설립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스튜디오 지브리와도 합의가 끝난 상태다.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공개된 테마파크 구성안으로는 테마파크를 테마별로 5개 구역으로 분할, 정문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케하는 서양 건축풍의 엘리베이터동 설치 등이 있다.

구체적으로는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하는 골동품점 건물과 '마녀 배달부 키키'의 주인공이 살던 집 등 작품에 나오는 다양한 건물을 그대로 재현해 낼 계획이다.

또한, '모노노케 히메'와 '이웃집 토토로'와 관련된 구역에선 일본의 전원 풍경 속에 캐릭터와 관계된 물건을 배치하거나 숲속 산책로를 재현하기로 했다.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으며 많은 '덕후'들을 양성한만큼 벌써부터 '지브리 파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

애니메이션 '이웃집 토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