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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낳아주시고 키워주신 어머니에게 '아우디'를 사드렸습니다"

어머니의 낡은 차를 보며 마음이 불편했던 한 효자가 어버이날을 맞아 새로운 차를 선물했다.

인사이트영화 '채비'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어머님의 낡은 차가 마음에 걸렸던 효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새로운 차를 선물했다.


지난 13일 자동차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어머님께 차를 선물해드렸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글쓴이 A씨는 글에서 "그동안 바른길로 이끌어 주고 키워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라며 "어버이날보다 조금 이르지만 낡은 차가 마음에 걸려 하나 해드렸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와 함께 어머니에게 선물한 자동차를 인증했다.


이어 "부디 어머님께서 사고 없이 잘 타고 다니셨으면 합니다"라고 말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보배드림


그는 "더 고급차량을 선물해주지는 못하지만 제 예산에서 가능한 최고의 선물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차량의 가격이 좋은 선물의 기준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글쓴이 글에는 좋은 차 뿐만 아닌 어머님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인사이트보배드림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어머님 무사고 기원합니다", "이렇게 실천하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합니다", "나도 어머님한테 효도해야지" 등이라 말하며 A씨 글에 자극을 받고 효도를 한다며 나서고 있다.


효자의 짧은 글 하나가 수많은 누리꾼들이 부모님께 효도 할 수 있도록 장려한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항상 효도는 마음속으로만 생각할 뿐 "쑥스러워서" 혹은 "일이 바빠서"라며 쉽게 실천하지 못한다.


오늘은 최소 이 글을 읽은 1분의 시간만큼 부모님께 "사랑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해보자.


김민수 기자 min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