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주행거리만큼 기부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함께 손잡고 청년 창업가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기아자동차가 카셰어링 업체인 그린카와 손잡고 청년 창업가를 지원한다.
16일 기아자동차는 이날부터 다음달 20일까지 그린카에서 기아자동차 차량을 이용한 고객의 주행 거리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청춘, 내:일을 그리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캠페인 차량은 모닝과 레이, 니로, 스포티지, K5, 쏘울 EV(전기차), K3 등 총 7개 모델이다.
고객은 개인 기부 현황과 전체 기부금액을 그린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아차는 기부금 중 최대 1억원을 열매나눔재단과 함께 창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청년 창업가 10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세부적인 지원책은 사회적 기업가 전문 멘토링, 실제 창업을 위한 법률·회계·인허가 관련 자문, 실습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이다.
아울러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 각 팀이 디자인한 사업에 대해 모의펀딩대회를 개최해 우수 팀에 총상금 2,400만원을 제공한다.
또 정부 사업인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 우선선발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엔 남대문 시장 내 청년 창업가 12개 팀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캠페인 기간 그린카 내 기아차 대여 횟수도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착한 소비 확산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