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진돗개 잡아먹은 외국인 노동자 (사진)

공개된 사진 속에는 외국인 남성 두 명이 진돗개를 줄에 매달아 놓은 모습과 바비큐 하는 모습 등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장면은 학대당하는 동물들을 위한 외국 청원 사이트 유사인애니멀스(YouSignAnimals)에 알려지며 해외에도 소개됐다.

유사인애니멀스에 게재된 글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공장 노동자들로 알려졌다.

그들은 국내 한 공장에서 진돗개를 살해하고 잡아먹는 장면을 사진으로 찍었고, 이를 자랑스럽게 SNS에 공개하기까지 했다.

그럼에도 이 남성들은 아직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사인애니멀스는 "이 사건이 한국에서 일어나는 개 학대 사건 중 극히 일부"라며 "21세기에 일어난 것이라 믿어지지 않는 섬뜩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 관련 서명 운동에 벌써 만 명 이상의 누리꾼들이 동참해 이들의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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