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딸기와 바나나의 역대급 조합이라는 미니스톱의 딸기 바나나 소프트크림이 오늘부터 내일까지 할인 판매된다.
지난 12일 미니스톱은 오늘(13일)과 내일(14일) 딸기 바나나 소프트크림을 단돈 '1천 원'에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은 딸기 바나나 신상 소프트크림을 13일과 14일 이틀간 10시부터 16시까지만 단돈 1천 원에 판매한다.
다음 주 20일(금)과 21일(토)에도 타임세일이 또 한 번 진행된다.

미니스톱이 지난달 24일 출시한 딸기 바나나 소프트크림은 달콤함과 상큼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출시 일주일 만에 미니스톱 소프트크림 전체 매출이 140% 이상 증가했다.
기존 벨기에초코 소프트크림 대비 200% 이상 증가한 수치였다.
SNS을 통해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것도 한몫했지만 딸기 바나나 소프트크림의 성공 비결은 역시 '맛'이었다.

미니스톱 측은 단순히 딸기와 바나나를 합치는 게 아닌 딸기와 바나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밸런스를 맞추는 데 집중했다.
미니스톱 상품본부 FF부 콜드디저트 커피팀 박상환 매니저는 "두 가지 맛을 소프트크림으로 구현해 밸런스를 맞춘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몇 달에 걸쳐 시제품을 만들고 테스트한 결과 딸기 맛과 바나나 맛을 동시에 갖도록 밸런스를 맞춘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과거 체리와 공주산 밤 등 제철 상품을 이용해 소프트크림을 제작했던 미니스톱은 다가오는 여름 또 한 번 대박 상품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