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롯데시네마, CGV 따라 영화표 가격 '1천원' 올린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CGV에 이어 멀티플렉스 영화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롯데시네마'가 다음 주부터 영화표 가격을 인상한다.


13일 롯데시네마는 "다음 주 목요일(19일)부터 영화 관람요금을 '1천원'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시설투자비 증가와 관리비용이 오르면서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 카드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게 롯데시네마의 입장.


1천원 인상은 모든 좌석에 적용된다. 이에 따라 성인 2D 기준 주중 6천원~1만원, 주말 7천원~1만2천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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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수요가 적은 가장 앞 좌석 'A열'은 1천원 할인 정책은 계속 유지된다. 또 '문화가 있는 날' 가격 할인도 기존처럼 유지된다.


청소년, 장애인, 시니어, 국가유공자, 군인/경찰 등에게 제공되는 우대요금도 변경되지 않는다.


롯데시네마는 가격 인상으로 인해 부담을 느낄 수 있는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휴사와의 협업을 통한 할인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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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시설투자비와 관리비 증가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라면서 "하지만 첨단 기술 도입과 상영관 리뉴얼, 다양한 이벤트 도입을 통해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멀티플렉스 영화시장 점유율 1위인 CGV가 가격 1천원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