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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의 생애 첫 문자메시지를 받은 손녀

외할머니께 메시지 쓰는 법을 알려준 외손녀가 21일 아침 외할머니로부터 생애 첫 문자 메시지를 받고 감동한 사연이 공개됐다.


via 온라인 커뮤니티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보낸다. 사랑해"

 

할머니로부터 첫 문자 메시지를 받은 손녀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머니께 문자하는법을 알려드렸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매일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할머니는 최근 A씨에게 휴대폰 문자를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왔다.

 

출근길이 심심해 문자하는 법을 알고 싶다는 할머니의 부탁을 기꺼이 들어 준 A씨는 21일 아침 외할머니의 생애 첫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문자에는 "아침 밥 잘 챙겨 먹고 가거라", "교통이 많이 복잡해 횡단보도 건너서 버스 잘 찾아 타고 조심해서 잘 가거라"는 손녀딸을 향한 할머니의 진심어린 당부가 담겼다.

 

메시지의 마지막에는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외할머니가 보낸다. 사랑한다"는 가슴뭉클한 인사가 적혔다.

 

이에 A씨는 "너무 눈물이 난다"며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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