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김장훈 트위터가수 김장훈이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테이큰3'의 수입 배급사 이십세기폭스 측이 입장을 전했다.
20일 TV리포트는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의 오상호 대표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오상호 대표는 "김장훈 씨의 다운로드 논란은 아직 접하지 못했다"며 "현재 '테이큰3'는 IPTV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모든 서비스에 한국어 자막이 들어가 있고 아랍어 자막은 한국 쪽에서 제공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오 대표는 "현재 모든 직원들이 설 명절을 보내고 있어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지만 만약 아랍어 자막이 있는 '테이큰3'의 화면이 포착됐다면 이건 명백한 불법다운로드다. 국내 서비스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정확한 상황을 파악해야 하지만 만약 불법다운로드라면 본사 측에서도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김장훈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랍 영화채널의 워터마크와 함께 아랍 자막으로 띄워져 있는 '테이큰3' 영상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불법 다운로드 의혹이 일어 김장훈이 "돈 내고 합법다운로드 한 겁니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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