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일주일 지난 맛"…롯데리아 햄버거 맹비난한 외국인들
영국 친구들이 한국의 롯데리어 불고기 버거를 맛본 뒤 '싸구려', '일주일 지난 듯한 비주얼'이라며 혹평을 내놓았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포장은 근사한데 맛은 싸구려, 비주얼은 일주일 지난 것 같아"
지난 7일 영국남자 유튜브 채널에는 한국의 패스트푸드를 먹은 외국인들의 반응을 살펴보는 실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영국남자 조쉬는 영국인 친구 두 명에게 한국에서만 맛볼 수 있는 패스트푸드 음식 여러 개를 소개한다.
이 중에는 맥도날드처럼 전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는 브랜드도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에서만 판매되는 불고기버거와 슈슈버거를 소개했다.
영국 친구들은 불고기버거를 맛본 뒤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단·짠'의 조화가 어우러지는 불고기 소스 특유의 맛을 본 영국 친구들은 "놀랍다", "환상적이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다음 나온 브랜드는 롯데리아였다.
조쉬는 롯데리아에서도 불고기버거를 들고 왔고, 이미 맥도날드 불고기버거를 맛본 친구들은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친구들의 기대는 포장을 벗기자마자 실망으로 바뀌었다.
롯데리아 불고기버거를 본 한 친구는 "만든 지 일주일 지난 것처럼 보인다", "맥도날드 것보다 저렴한 재료로 만든 것 같다"고 혹평했다.
다른 친구는 "아무 맛도 안 난다"라며 "주유소(편의점)에서 파는 햄버거 같다"는 조쉬의 말에 동의하기도 했다.
조쉬는 이어 한국 브랜드인 맘스터치와 한국식 토스트인 이삭 토스트의 메뉴를 선보였다.
두 브랜드의 음식을 맛본 영국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 "미쳤다"라고 말하며 "어디에서도 맛 볼수 없는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유튜브 채널 '영국남자'에는 한국과 영국의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기는 콘텐츠가 올라와 큰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