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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요구 내연녀 자동차 브레이크 훼손한 남자

충남 보령경찰서는 17일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의 자동차 제동장치를 훼손한 혐의(살인미수)로 최모(54)씨를 구속했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17일 결별을 요구하는 내연녀의 자동차 제동장치를 훼손한 혐의(살인미수)로 최모(54)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께 보령시 청소면 내연녀 A(46·여)씨 집 인근에 세워져 있던 1t 화물차의 브레이크 호스를 흉기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을 몰다 제동장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인적이 드문 곳에서 서서히 세우는 바람에 화를 면했다. 

 

최씨는 그러나 정비업체 직원으로부터 누군가 브레이크 호스를 절단한 것 같다는 얘기를 들은 A씨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헤어지자고 해 화가 나서 이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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