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원년 멤버 정형돈, '종방연' 참석해 마지막 함께했다
'무한도전' 원년 멤버 정형돈이 멤버들과 마지막을 함께 하며 의리를 지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무한도전'의 원년 멤버 정형돈이 종방연에 참석하면서 의리를 지켰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다.
29일 MBC '무한도전' 관계자는 이날 서울 마포구 한 식당에서 열린 MBC '무한도전' 종방연에 정형돈이 함께했다고 전했다.
이날 정형돈은 종방연에 등장해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등 모처럼 멤버들과 제작진을 만나 마지막을 함께 했다고 알려졌다.
종방연에는 기존 원년 멤버들을 포함해 양세형, 조세호 등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관계자는 "정형돈이 스케줄 관계로 오래 있지는 못했고 잠시 들러 인사를 하고 갔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원년 멤버인 노홍철은 해외 일정 문제로 아쉽게도 불참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정형돈은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을 위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특히 '무한도전'의 경우 정형돈이 시작부터 10여 년 간 함께 해온 가족 같은 프로그램이었기에 많은 팬이 아쉬움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005년 처음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오는 31일을 끝으로 종영한다. 새 시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알려졌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