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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만류에 마음 돌린 30대, 4시간만에 또 투신

자살을 시도하려다 가족의 만류에 마음을 돌린 30대 남성이 4시간여 만에 재차 투신해 결국 숨졌다.


 

자살을 시도하려다 가족의 만류에 마음을 돌린 30대 남성이 4시간여 만에 재차 투신해 결국 숨졌다. 

 

16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송파구 오금동 모 아파트 화단에서 A(36)씨가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순찰을 하던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고,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이 아파트 2층에 사는 A씨는 4시간 반 전인 이날 오전 5시 50분에도 15층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하려다 아버지가 만류해 집으로 돌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빚 문제로 고민이 많았다는 주변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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