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내일까지 전국 비, 귀성길 극심한 ‘혼잡’

당일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비가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내일까지 지속돼 귀성길 혼잡이 예상된다.


 

당일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비가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내일까지 지속돼 귀성길 혼잡이 예상된다.

 

월요일인 16일 남해안 일부 지방을 제외한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강원 산간 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눈이 오고 있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출발했지만 눈·비 때문에 한낮 기온은 아침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아침 최저기온 4.9도를 기록했던 서울의 기온은 오후 2시 현재 5.1도를 나타냈다. 체감온도는 2.1도에 머물고 있다.  

이 밖에 인천 5.4도, 춘천 3.9도, 대전 4.7도, 광주 7.5도, 부산 7.0도 등 전날 같은 시각보다 5∼7도 낮아 쌀쌀하게 느껴진다.  

전날 말썽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비에 씻겨 내려갔다.

지금까지 강수량은 서울 5㎜, 대전 13.5㎜, 울진 21.4㎜, 추풍령 17.8㎜이다. 양구·평창·강릉·동해·삼척 산간지방과 태백 등 강원도 12개 시·군에는 오후 2시 1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 눈·비는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도 산간과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오후부터 내일까지 최대 15㎝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 북부 산간지방에는 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고 강원도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동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에는 5∼20㎜의 비가, 강원도 영동에는 10∼30㎜의 눈이 내리겠다.  

눈·비는 내일 새벽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밤까지 계속될 수 있어 귀성길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