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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남친한테 보낼 사진 좀 골라주세요"…경찰 아빠가 공개한 셀카

딸 남자친구에게 보낼 사진을 골라달라는 아빠의 글이 사람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Firdaus Francis'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딸만 보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아빠들의 경계 대상 1순위는 바로 딸의 '남자친구'다.


아빠만 졸졸 따라다니던 딸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은 질투심과 충격을 동시에 불러온다.


그리고 애지중지 키워온 딸이 남자친구 때문에 눈물 흘리지는 않을지 밤낮으로 걱정한다.


인사이트Facebook 'Firdaus Francis'


지난 21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Firdaus Francis'에는 딸 남자친구에게 보낼 사진을 골라달라고 부탁하는 아빠의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의 주인공은 퍼다우스 프랜시스(Firdaus Francis)로 말레이시아 테놈에서 경찰 간부로 활약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시민들의 안전만큼이나 딸도 지키고 싶어 하는 딸 바보 아빠이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프랜시스는 손에 살벌한 무기를 들고 비장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Firdaus Francis'


"딸을 울리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무서운 표정과 함께 사진 배경에는 애정을  한껏 담은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다.


프랜시스는 사진과 함께 "어떤 사진을 딸의 남자친구에게 보내면 좋을까요?"라고 부탁하는 글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람들은 귀여운 딸 바보 아빠 프랜시스의 모습에 "딸이 정말 든든하겠다", "남자친구가 잔뜩 겁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