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투구 닭' 엠블럼으로 해외 팬 사로잡은 BBQ 롤 게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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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최민주 기자 = 국내 한 e스포츠팀 엠블럼이 강렬한 인상과 수준 높은 퀄리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범상치 않은 엠블럼을 본 순간 머릿속에 물음표와 느낌표가 가득 차오른다.


강철 투구를 쓴 채 매서운 표정을 한 '닭'이 붉은 방패 앞에 꼿꼿하게 서 있고 그 밑에는 'bbq'라는 낱말이 큼직하게 쓰여있다.


게다가 'OLIVERS'라는 단어까지. 치킨을 사랑하는 사람들, 아니 한국사람이라면 결코 이 문구가 낯설지 않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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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비비큐 올리버스'


단 한번의 눈길로 시선을 강탈하는 이 사진은 바로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게임팀인 'bbq올리버스'의 엠블럼이다.


평소 e스포츠팀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팀명에 의아함을 품을 수 있지만 이 게임단을 후원하는 기업은 우리가 잘 아는 치킨 프랜차이즈 'BBQ 치킨'이 맞다.


지난 2015년 창단된 bbq 올리버스는 원래 'Ever'라는 팀명을 사용하다 '이스포츠커넥티드(Esportsconnected)'의 지원을 받아' ESC Ever'로 활동했다. 


그러던 지난해 1월 BBQ와 후원계약을 맺으면서 구단명을 'bbq 올리버스'로 최종 변경했다.


인사이트지난 2017년 ‘bbq OLIVERS’ 공식 후원 체결식 /연합뉴스


치킨회사의 후원을 받게 된 게임단은 이에 걸맞게 닭을 모티브로 한 엠블럼을 갖게 됐다.


투구를 쓴 전투적인 모습의 캐릭터가 프로게임팀의 속성을 잘 살려 e스포츠뿐 아니라 다른 프로 스포츠구단과 비교했을 때도 잘 만들었다는 평이다.


특히 '레딧'을 비롯한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해당 엠블럼에 대한 e스포츠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사이트Facebook '비비큐 올리버스'


한편 bbq 올리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BBQ는 매 경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치킨을 나눠주며 화제를 모았다.


덕분에 팬들은 야구나 축구 등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느낄 수 있었던 현장감을 e스포츠 관전에서도 경험하고 있다.


최민주 기자 minjo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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